이병진 "'무한도전' 대신 '웃찾사' 선택..후회해"

하서빈 2021. 6.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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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이 지난날 '무한도전'을 대신 '웃찾사'를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무한도전' 초창기 멤버였던 이병진과 딸 이예음 양이 출연해 이병진의 필모그래피를 같이 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병진은 "그런 것도 있고, 그때 '웃찾사'랑 '무한도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어. 근데 아빠는 '무한도전'을 포기하고 '웃찾사'를 했던 거야"라고 딸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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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병진이 지난날 '무한도전'을 대신 '웃찾사'를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아빠, 무한도전 멤버였어요?" 아빠의 과거를 본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무한도전' 초창기 멤버였던 이병진과 딸 이예음 양이 출연해 이병진의 필모그래피를 같이 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1991년 이병진이 대학교에서 배우 안재욱, 정웅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시작됐다. 이병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한참을 연극에 미쳐서 살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1999년에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에 출연한 모습으로 전환됐다. 딸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던 그는 코너가 끝날 때 나오는 음악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당시 시청자들은 참 아쉬워했는데 나는 정말 후련했다. 그때 생각이 갑자기 나네..”라며 말 끝을 흐렸다.

영상이 2005년으로 전환되고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로 이병진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병진은 “저게 참 가슴 아픈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했다면..”이라고 말하자 딸 이예음 양이 “더 유명해졌을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병진은 “그런 것도 있고, 그때 '웃찾사'랑 '무한도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어. 근데 아빠는 '무한도전'을 포기하고 '웃찾사'를 했던 거야”라고 딸에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빠도 많이 생각했지”라고 말했고, 예음 양은 “반대로 해야됐..”이라며 말문을 흐렸다. 그러자 그는 “지금은 후회하지”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잘 했다고 생각했어. 아빠랑 같이 코미디 했던 친구들도 있었고”라 말했고, 예음 양은 “그럼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된 거죠”라며 이병진을 위로했다.

앞서 이병진은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신 프로그램 ‘무모한 도전’ 초창기 멤버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그가 SBS 예능 프로그램 ‘웃찾사’로 떠나며 ‘무한도전’은 물론 당시 출연 제의가 왔던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까지 거절했다.

이병진은 이에 지난 2009년 11월 KBS 예능 프로그램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유재석이 평소 프로그램에서 잘 즐겨입는 쫄 타이즈를 도저히 못 입겠더라. 쫄졸이의 벽을 넘을 수가 없었다”며 두 프로그램에 대한 출연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병진은 2011년 홈쇼핑전문게스트 강지은과 결혼, 슬하에 딸 이예음 양을 두고 있다.

[하서빈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odg’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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