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역 하부에 책이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의정부=김동우 기자 2021. 6. 11.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무료급식소 운영 등으로 슬럼화해가고 있던 가능역 하부 공간에 교육·문화·복지기능이 융합된 공동체 문화공간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을 건립한 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재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무료급식소 운영 등으로 슬럼화 되어가고 있던 가능역 하부 공간에 교육·문화·복지기능이 융합된 공동체 문화공간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을 건립한 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변했다. /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노숙인과 저소득층 무료급식소 운영 등으로 슬럼화해가고 있던 가능역 하부 공간에 교육·문화·복지기능이 융합된 공동체 문화공간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을 건립한 지 3년 만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재생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도서관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디지털 문맹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방법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교육용 체험앱을 통한 유형별 키오스크 활용법 등을 교육해 디지털 문화에 적응하고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G&B프로젝트의 연착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실내 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가능역을 중심으로 15개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만나고 싶은 작가를 추천하면, 도서관에서 작가를 초청하는 청소년 추천 작가 강연회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참여도와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한편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G&B City 프로젝트인 가재울도서관 이야기길 조성으로 책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가재울도서관 출입구인 가능역 3번 출구와 도서관 사잇길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그림책을 두었다. 가재울도서관 이야기 길의 첫 번째 그림책은 구지현 작가의 「너를 알아볼 수 있을까」로 최근 소나무출판사에서 출간한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다.

그림책의 표지 이미지로 포토월을 만들고 그림책 속의 내용을 디자인라이팅으로 제작해 어두운 교각 하부공간에 빛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변환경 개선과 계절에 맞는 책 추천으로 도서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더불어 노후 화분을 교체하고 다양한 조화를 통한 조경을 연출해 취약한 공간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가재울도서관은 기존 공공도서관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취약한 공간이다. 버려진 교각 하부공간에 가설건축물로 건립했으며 도서관 위로 전철이 수시로 오가며 소음과 진동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보존서고를 2층에 만들고 운영시간 중에 잔잔한 BGM을 재생해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제는 도서관 내부의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도서관 주변의 환경까지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니S 주요뉴스]
'♥오창석' 이채은 결혼해?… 웨딩드레스 뒤태가 '헉'
”왜 이렇게 예쁘냐?”… 한예슬, 남친과 제주도 여행
"그렇게 막 뛰지마"… 태연, 미니 원피스 입고 점프
이마에 뱀 타투?… 이미도 시스루룩 '파격'
"뒤에서 손이 쓱"… 성추행 장면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도 벌벌 떠는 실세 아들… 애꿎은 종업원만 체포
“여친 있냐” 질문에 “어쩔건데”라더니
조이, 상큼 섹시한 크로셰 패션… "각선미 눈길"
”물오른 미모”… 수영, 러블리 블라우스룩
"세련된 비주얼"… 김세정, 성숙해졌네

의정부=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