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철의 스포츠타임'..조승연 감독-北 큰아버지 상봉 사진 최초 공개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21. 6.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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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국내 최초 스포츠뉴스 앵커 최동철 기자가 진행하는 ‘스포츠타임’에서 지난 1984년 LA 올림픽 여자 농구 은메달을 이끌었던 조승연 감독의 미공개 사진이 공개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최동철의 스포츠타임’에서는 조 감독이 지난 1984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대회에 참석할 당시 큰아버지와 조우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다.

조 감독은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농구를 시작했고 이후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본격 선수생활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최동철 기자는 TBC 재직 시절 조 감독의 경기를 잇따라 취재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의 큰아버지는 모스크바로 유학을 가 있을 때 6.25 전쟁이 발발했고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산가족이 된 이들은 제10회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대회에 조 감독이 참석차 상하이를 찾게 되며 해우했다. 최 기자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홀로 조 감독을 따라가 취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기자는 스포츠경향에 “취재단의 일원으로 상해에 머무르고 있었다. 조 감독이 이산가족이던 큰아버지와 상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따라가 상하이역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 이 사진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조 감독이 큰아버지를 상봉한 자세한 일화는 11일 밤 10시 30분 매일경제TV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스포츠타임’은 국내 최초 스포츠뉴스 앵커인 최동철 박사가 진행하며 스포츠 비하인드 스토리, 스포츠 스타 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진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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