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그룹, 협력기금 15억 원 출연 등 상생 노력

호반건설그룹의 호반프라퍼티, 11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5억 원 출연하는 등 상생 노력

호반건설그룹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 사진

호반CI

호반건설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5억의 협력기금을 출연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반건설그룹은 11일 호반프라퍼티가 협력사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5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업시설 '아브뉴프랑'과 계열사 '㈜삼성금거래소'의 협력사 지원에 활용된다. 아브뉴프랑은 150개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의 경영안정, 청년창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삼성금거래소는 제조 협력사들의 설비유지 비용, 귀금속 도소매업체의 판촉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반건설그룹 호반프라퍼티는 지난해 아브뉴프랑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 임대료를 10~3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또한 농산물유통 전문 업체 대아청과㈜와 함께 대파 농가 돕기 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 호반건설그룹은 제주도 양배추 농가로부터 모두 1만 포기 양배추를 확보해, 방문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양배추 나눔 이벤트 등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총 47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우수협력사 80개 사에 총 70억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자금 20억 원 지원,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초청 해외 시찰 등도 진행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