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제2헬리포트에 내린 환자 90초만에 응급실로

정재훈 2021. 6.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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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12억 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한 제2헬리포트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인제군에서 출발한 헬기이송 응급환자를 지상에 마련된 '제2의 헬리포트'를 통해 90초 만에 응급실로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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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인제서 응급환자 이송해 치료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12억 원을 투입해 추가 설치한 제2헬리포트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강원도 인제군에서 출발한 헬기이송 응급환자를 지상에 마련된 ‘제2의 헬리포트’를 통해 90초 만에 응급실로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군용헬기로 의정부을지대병원 제2헬리포트에 도착한 환자를 병원 관계자들이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다.(사진=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지난 4월 응급의료기관 개시 이후 첫 사례로 이날 군용헬기를 통해 이송된 A(39)씨는 신속한 진단 및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했다.

‘제2의 헬리포트’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지역 특성상 산과 군부대 등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약 12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윤병우 병원장은 “보편적으로 건물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에서 저층에 위치한 응급실까지 이송시간은 6~7분 소요되는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그 시간마저 단축시키기 위해 ‘제2의 헬리포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응급환자 치료는 지상에 ‘제2의 헬리포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23일 개원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총 90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암 및 중증질환 등 전문분야별 명의를 영입해 중증응급환자의 고난도 수술을 수차례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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