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선임 '마지막 변수' 등장?..스페인 국대 출신 감독 급부상

김대식 기자 2021. 6.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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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로페테기가 세비야를 이끌고 2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낸 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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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킨 뒤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히도 최근에 토트넘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상당히 협상이 진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스페인 언론에서 새로운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로페테기가 세비야를 이끌고 2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낸 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인물이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문제로 인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경질되면서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레알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1시즌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후 세비야를 맡아서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2시즌 동안 성과가 상당히 좋다.

2019-20시즌에는 세비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이끌었다.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에서 인터밀란이라는 강호를 모두 잠재웠다. 이번 시즌에는 세비야를 라리가 우승 경쟁까지 이끌었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면서 좌우 측면을 상당히 수준 높게 활용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한 폰세카 감독보다는 로페테기 감독에 대한 대중적인 평가가 더 좋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신임 디렉터로 부임할 파비오 파라티치의 선택을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폰세카에 접근한 것도 파라티치 단장의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 토트넘이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적지 않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2023-24시즌까지 재계약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로페테기 감독도 세비야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현재로선 폰세카 감독의 선임이 유력한 가운데 이마저도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로페테기 감독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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