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차지연 "솔직하고 당당한 안나 통해 나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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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이 뮤지컬 '레드북'에 대해 "그간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두려움을 안고 오른 무대"라며 "'레드북'의 안나를 통해서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느끼고 있다. 고마운 작품"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레드북' 쇼케이스에서 "안나는 솔직하고 당당하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에도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쉽게 굽히지 않고 길을 찾아 나가는 캐릭터"라며 "나이대는 저랑 안 맞지만 성향 면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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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공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배우 차지연이 뮤지컬 '레드북'에 대해 "그간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두려움을 안고 오른 무대"라며 "'레드북'의 안나를 통해서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느끼고 있다. 고마운 작품"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레드북' 쇼케이스에서 "안나는 솔직하고 당당하기 어려운 시대적 배경에도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쉽게 굽히지 않고 길을 찾아 나가는 캐릭터"라며 "나이대는 저랑 안 맞지만 성향 면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레드북'은 앞서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차지연은 이번 재연 공연에 '안나' 역으로 새로 합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귀환'으로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세정도 두 번째 작품으로 안나를 택했다. '귀환'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 만큼 실제 관객 앞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너무 신나면서도 괴로운 일이다. 잘 보여주고 싶고 신나는데 그 마음이 무대 밖으로 나가지 않게 꾹꾹 눌러 담고 있다"며 "관객이 알아주겠지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안나 역을 맡은 아이비는 "3년이 흘렀는데 인간으로서 좀 더 성장했기에 그런 면모가 무대에서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인 '레드북'은 19세기 보수적인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과 쾌락에 관한 소설을 집필한 안나가 사회적 비난과 편견에 맞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 작곡상 등 4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기록했다.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에는 배우 송원근과 서경수, 그룹 SF9의 인성이 함께한다.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에는 홍우진, 정상윤, 조풍래가,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에는 지난 시즌과 같이 김국희, 방진의가 합류한다.
공연은 8월22일까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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