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김민정, 압도적 카리스마
[스포츠경향]
지성과 김민정의 아찔하고 치명적인 만남이 포착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가 악을 처단하는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과 매혹적인 주재자 정선아(김민정 분)의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는 3차 티저 영상(http://naver.me/FHYt7mUr)을 공개했다.
오는 7월 3일(토) 밤 9시 첫 방송될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란 질문의 답을 얻는다.
공개된 영상은 “가진 게 많을수록 뻔한 거, 예측 가능한 거 좋아하더라구요”라는 정선아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 나른하고도 유혹적인 말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그녀 역시 무소불위 권력의 집단인 사회적 책임재단에 속해있으면서도 기득권층을 향한 조롱 섞인 태도가 흥미롭다.
이어 강요한에게 매혹적으로 접근하는 정선아의 모습이 그려지고 “너는 그냥 미끼야”라며 선을 긋는 강요한과 “우리 비슷한 부류잖아”라며 옭아매려는 정선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된다.
더이상 공격하지 말란 강요한의 경고에도 “재밌잖아”라고 응수하는 정선아의 모습은 섬뜩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특히 정선아에게선 강요한을 제 손안에 넣고 휘두르려는 탐욕까지 엿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렇듯 최대 숙적 관계가 될 강요한과 정선아의 구도를 엿볼 수 있는 3차 티저 영상은 악(惡)과 악(惡)이 만나는 강렬한 매치로 ‘악마판사’를 향한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짧은 영상에서도 여실히 전해지는 지성(강요한 역)과 김민정(정선아 역)의 연기 시너지는 스릴을 점증시키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 전혀 다른 질감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두 배우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있다.
디스토피아 속 절대 강자들로 돌아올 지성과 김민정의 활약은 오는 7월 3일 토요일 밤 9시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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