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 출동 동시에 응급 의료..스마트시티 성큼

오윤주 2021. 6.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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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출동 동시에 응급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시스템이 가동된다.

충북은 △응급 의료 △교통 △공공 배달 등 세 분야의 스마트 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응급 의료시스템은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소방서 구조·구급 출동과 동시에 환자의 상태, 응급실 정보 등을 전자 자가 분류표(이트리아지)로 분석한 뒤 최적의 응급실로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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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시, 음성군, 충북경찰청, 충북대병원 등 16개 기관·단체는 11일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협약’을 했다.

구급 출동 동시에 응급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시스템이 가동된다.

충북도, 청주시, 음성군, 충북경찰청, 충북대병원 등 16개 기관·단체는 11일 ‘스마트시티 챌린지 거버넌스 협약’을 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촘촘하게 연결한 첨단 도시다.

충북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에 선정됐으며,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 오송, 오창 등 혁신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나갈 참이다. 충북은 △응급 의료 △교통 △공공 배달 등 세 분야의 스마트 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스마트 응급 의료시스템.

스마트 응급 의료는 소방 구조·구급과 병원 의료시스템을 실시간 연계해 치료 유효시간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스마트 응급 의료시스템은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소방서 구조·구급 출동과 동시에 환자의 상태, 응급실 정보 등을 전자 자가 분류표(이트리아지)로 분석한 뒤 최적의 응급실로 유도한다. 또 구급 출동과 함께 의사가 응급처치를 원격 지도하는 등 진료가 시작된다. 이경관 충북도 신성장동력과 주무관은 “충북대병원을 거점으로 주요 병원 6곳에서 스마트 의료를 시작한 뒤 효과 등을 살펴 충북지역 곳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혁신도시엔 올해 초소형(2인승) 전기차 20대를 보급해 공유 전기차 시스템을 운용하고, 자율 주행 기반도 구축해 나갈 참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한 일자리 확대 실험도 시작된다. 지역 안에서 일자리가 없는 노인·주부, 재능 나눔 주민 등이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2㎞ 안팎 가까운 거리에 음식 등을 배달하는 형태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주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 자치단체, 대학, 소방·경찰, 병원, 관련 기관·기업 등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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