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텔에서 검거된 미성년자..불법 촬영물 170여 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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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은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타인 명의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피해자인 여성 B 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B 씨가 A 군의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이 나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를 찾고 있던 A 군을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A 군의 휴대전화에는 불법촬영물 170여 건과 암호화된 연락처들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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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새벽 2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인근 모텔에서 불법촬영물 170여 개를 가지고 있었던 미성년자 A 군이 검거됐습니다.
A 군은 휴대전화에 저장해놓은 타인 명의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피해자인 여성 B 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B 씨가 A 군의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이 나왔습니다.
B 씨는 복도로 나와 다른 방 투숙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투숙객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를 찾고 있던 A 군을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A 군의 휴대전화에는 불법촬영물 170여 건과 암호화된 연락처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성폭력범죄특별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영상과 사진의 촬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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