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오늘 새앨범 '페트리코'..일렉트로닉 사운드

이재훈 2021. 6.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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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11일 새 앨범 '페트리코(petrichor)'를 공개했다.

지난 1월 '장필순 리마인즈(reminds) 조동진' 이후 5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장필순은 "촉촉한 비가 내리고 상쾌한 페트리코 향을 맡는 것은 계절을 맞는 하나의 낭만일 수 있겠다. 페트리코는 자연에서 나는 향기, 비소식을 전하고는, 폭풍우가 지나가고 땅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신비로운 존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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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필순. 2021.06.11. (사진 = 최소우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11일 새 앨범 '페트리코(petrichor)'를 공개했다.

지난 1월 '장필순 리마인즈(reminds) 조동진' 이후 5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신곡을 수록한 앨범으로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장필순은 신곡 앨범을 정규로 규정하지 않고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이 최근 리워크 앨범 등을 포함해 11번째 앨범이 된다.

작업은 지난 '장필순 리마인즈 조동진'과 함께 준비됐다. 앨범 타이틀 '페트리코'는 비가 오기 전이나 비 온 후 특유의 상쾌하고 흙냄새 같기도 한 비의 냄새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 작업 역시 음악과 인생의 동반자인 프로듀서 조동익과 대부분의 곡을 공동 작곡했다. 작사는 '개똥이'를 장필순 본인이 직접 썼고, 작사가 겸 싱어송라이트 조동희가 9곡에 참여했다. 피아노 '더클래식' 박용준, 사진·디자인 작업 김도태 등 오래 작업을 해온 멤버들이 이번에도 함께 했다.

앨범은 새별 언덕에서 아침 해를 기다리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노래한 '안개오름'으로 시작한다. 마른 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통해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페트리코'를 거쳐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기리며 작사한 '개똥이'로 이어진다.

'달에서 만나' '숲의 레퀴엠' 등의 신곡들과 함께 지난해 가을 발표한 싱글 '소랑'에 수록된 '소랑'과 '여덟 번째 별'도 다시 담았다.

[서울=뉴시스] 장필순. 2021.06.11. (사진 = 최소우주 제공) photo@newsis.com

장필순은 전작들인 '장필순 리마인즈 조동진'과 '수니 리워크(soony re:work)-1'를 통해 <soony re:work-1="">최대한 단순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그 안에서 청자들의 감성을 담는 공간이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반면 이번 앨범에는 포크적 느낌에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앞서 있어 생동감이 느껴진다.

장필순은 "촉촉한 비가 내리고 상쾌한 페트리코 향을 맡는 것은 계절을 맞는 하나의 낭만일 수 있겠다. 페트리코는 자연에서 나는 향기, 비소식을 전하고는, 폭풍우가 지나가고 땅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신비로운 존재"라고 설명했다.

장필순은 현재 김민기 트리뷰트 작업 참여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능한 소규모 공연 등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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