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김영주, 유치위원장 맡는다

오늘(1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재계 및 경제단체, 부산시장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5대그룹 사장단과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 재계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은 재계와 부산시의 위원장 추대 요청을 공식적으로 수락했습니다.

김영주 前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ICT·한류 등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세계박람회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5대 그룹 대표들 역시 “대한상의와 무역협회와 일심동체가 되어 부위원장을 맡아 각자가 가진 경험과 지식,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치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5대 그룹은 유치활동 지원을 위해 부위원장을 맡고, 유치위원회 내에 5대 그룹 고위 임원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5대 그룹 내 홍보전문가 및 유치활동 경험자의 유치위원회 파견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국무회의를 거쳐 국제박람회기구에 공식제출할 계획입니다.

2023년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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