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하면 역시 맥주"..정용진 '구단주 맥주' 나오나
정용진 '구단주(酒)' 시안 공개
신세계그룹이 야구단과 연계한 맥주 'SSG랜더스 라거'를 출시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공개한 주류 브랜드 '구단주(酒)'도 실제 제품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 여름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이름을 내건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야구하면 맥주가 떠오르고, 특히 여름에 맥주를 찾는 야구팬들이 많아 맥주 신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SG랜더스 라거 제조는 수제맥주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맡는다.
앞서 이마트24는 '최정-추신수-제이미 로맥-최주환'으로 이어지는 SSG랜더스의 주축 타선의 이름을 따 '최신맥주'라는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정 부회장의 이미지를 활용한 주류 브랜드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단주(GUDANJU)'라는 이름으로 맥주와 와인, 소주 제품 시안을 올렸다.
주류 패키지에는 정 부회장의 캐리커쳐가 삽입됐다. 정 부회장이 야구단 SSG랜더스 구단주를 맡고 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한 것이다. 맥주의 경우 355㎖짜리 라거와 500㎖ 수제맥주 인디아 페일에일(IPA) 두 종류 시안이 공개됐다. 소주는 투명한 병에 담긴 증류주 형태다.
신세계 관계자는 "야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연구하고 있다"며 "구단주도 가상의 상품을 컨셉 정도로 신세계푸드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만든 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SSG랜더스 라거로 편의점 수제맥주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CU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4% 가량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족이 늘어난데다 기존 맥주와 다른 새로운 맛이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CU가 대한제분,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만든 '곰표 밀맥주'는 지난달 300만캔이 2주만에 팔린 데 이어 이달 초 360만캔이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GS25도 오비맥주, 노르디스크와 협업한 캠핑 콘셉트의 수제맥주 '노르디스크 맥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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