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체 '승률 1위' 유타, 클리퍼스에 PO 2연승..밀워키도 첫 승
[스포츠경향]
전체 승률 1위의 힘은 역시 ‘명불허전’.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LA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먼저 2승을 가져가며 기세를 이어갔다.
유타는 11일 열린 2020~21 NBA PO 2라운드 2차전에서 혼자서 37점을 몰아넣은 도노반 미첼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퍼스를 117-111로 물리쳤다. PO 1라운드 첫 판에서 8번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일격을 당한 이후 내리 4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오른 유타는 연승을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했다.
미첼 이외에도 조던 클락슨이 3점슛 6개를 포함, 24점을 보탰고, 센터 뤼디 고베르는 13점·20리바운드를 올리는 ‘더블더블’ 활약을 기록했다.
유타의 완승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내내 리드를 이어가던 유타는 4쿼터 종료 6분 37초를 남기고 레지 잭슨에게 연이어 외곽포를 얻어맞아 99-101로 역전당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유타는 조 잉글스(19점·4리바운드) 레이업 동점을 만든 뒤 보얀 보그다노비치 3점포로 104-101로 앞서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고베르의 덩크슛과 추가 자유투, 로이스 오닐과 조 잉글스의 3점포로 내리 9점을 올려 3분을 남기고 113-10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클리퍼스는 잭슨(29점)과 폴 조지(27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 커와이 레너드(21점·5어시스트) 등 3명이 20점 이상 득점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부 콘퍼런스의 밀워키 벅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2라운드 3차전에서 86-83으로 승리, 2연패 뒤 첫 승에 성공했다. 크리스 미들턴(35점·15리바운드)과 야니스 아데토쿤보(33점·14리바운드)가 팀 득점의 80%에 육박하는 68점을 책임지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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