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거리두기 2단계 일부 완화

코로나 일러스트. /조선일보DB

대구시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완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해 시행한다.

대구시는 12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9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 1시간 더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파티룸 역시 마찬가지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은 가능하다.

또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26일부터 시행했던 PC방, 오락실·멀티방의 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전면 해제된다.

그러나 동전노래연습장의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기간인 20일까지 연장된다.

대구시는 이슬람사원, 유흥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지인, 동호인, 종교활동 소모임, 일반주점, 음식점 등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급속하게 확산함에 따라 5일부터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정부안보다 일부 강화된 방역수칙을 11일까지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