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해외 화이자 · 모더나 백신 심근염 이상반응 주시"

송인호 기자 2021. 6.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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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즉 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젊은 층이 예상보다 높은 심근염 발생률을 보였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조사 결과가 나자 우리 정부도 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보고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12∼24세 등 젊은 층으로 이들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심근염 등의 부작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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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즉 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젊은 층이 예상보다 높은 심근염 발생률을 보였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조사 결과가 나자 우리 정부도 해외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사례를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국내에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젊은 연령대가 많지 않아 지속적인 이상반응 감시가 필요하다"며 "감시 초기 대응을 보완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DC는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보고한 화이자 백신과 심근염 발생 간의 상관관계 가능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보고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12∼24세 등 젊은 층으로 이들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심근염 등의 부작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는 다만 아직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과 심근염 또는 심장막염 발생과의 인과 관계를 평가 중이며, 최종 결론을 내린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이달 중순부터는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 명이 맞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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