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하는데 학비는 그대로?"..베트남 학생들 반발

김예빈 2021. 6.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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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대학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 중순부터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호치민시 기술 교육 대학 책임자인 응우옌 쯔엉 틴(Ông Nguyễn Trường Thịnh)은 "2학기가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학비를 줄일 계획이 없고, 여름 학기에도 여전히 온라인 수업이 필요한 경우 학교 측에서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5%에서 100%까지 다양한 비율로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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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대학, 5월 중순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수업료는 동일…일부 학생들 반발

“학교 시설 사용하지 않으므로 수업료 인하해야”

호치민시 대학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 중순부터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음에도 학비는 동일하게 받는 것에 대해 일부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뚜오이째 뉴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공과 대학교의 경우 지난 5월 17일부터 이론학, 체육교육, 국방 교육 및 활동을 중단하고 5월 31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대면 수업할 때와 비교했을 때 학생들이 부담하는 학비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시설을 사용하지 않아 물세, 전기세, 난방비 등이 절약 되었을 텐데 학비를 인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뚜오이째 뉴스는 보도했다. 반랑 대학교의 한 학생은 “온라인 수업에서는 대면 수업만큼 질 좋은 교육이 불가하다”고 말하며 “2020년처럼 대학 측에서 학비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뚜오이째 뉴스에 따르면 호치민시 공과대학 부총장 응우옌 꾸옥 안(Ông Nguyễn Quốc Anh)은 “온라인 수업을 하지만 교사는 학교에 가서 시설을 사용해야 하고, 학교는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인프라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학비를 인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응우옌 떳 타인 대학교 부총장 호앙 흐우 중(Ông Hoàng Hữu Dũng)은 “작년의 경우 몇 과목은 준비가 덜 되어서 학비를 인하했지만 올해의 경우 충분한 온라인 수업을 했기 때문에 학비를 인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치민시 식품 공업대학 부총장 응우옌 쑤언 호안(Ông Nguyễn Xuân Hoàn)은 “감염병이 지속되면 이번 여름 학기까지는 온라인으로 계속 수업을 하고, 이후에는 학비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 기술 교육 대학 책임자인 응우옌 쯔엉 틴(Ông Nguyễn Trường Thịnh)은 “2학기가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학비를 줄일 계획이 없고, 여름 학기에도 여전히 온라인 수업이 필요한 경우 학교 측에서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5%에서 100%까지 다양한 비율로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 김예빈 글로벌 리포터 koreamoscow@naver.com

■ 필자 소개

13기 고용노동부 해외 정책기자단

KTV 국민기자단 해외 취재기자

12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대한민국바로알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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