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으로 출발..내일 새벽 도착(종합)

공동취재단,최은지 기자 2021. 6.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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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영국 콘월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시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에게 "콘월은 전경이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콘월에 도착해 여독을 푼 뒤 12일부터 본격적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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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내 현안 당부
12일 보건세션·정상만찬 일정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서울=뉴스1) 공동취재단,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영국 콘월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시 성남시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영국 콘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성남공항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게랄드 골라츠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대리, 아구스틴 앙게라 주한 스페인 대사 대리 등과 환담을 나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에게 "콘월은 전경이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라며 "세계가 공동으로 경험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한국이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게랄드 골라츠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대리는 "내년은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특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인 만큼 양국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구스틴 앙게라 주한 스페인 대사 대리에게 "펠리페 6세 국왕이 2019년 방한해 주셔서 감사했고, 곧바로 답방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앙게라 대사 대리는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 때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아 이번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국내 현안들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콘월에 도착해 여독을 푼 뒤 12일부터 본격적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12일 초청국 환영행사로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해 보건세션(1세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공급 확대와 공평한 접근을 위한 협력 방안과 미래 감염병을 대비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G7과 초청국들의 정상 및 배우자가 참석하는 정상만찬 일정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열린 사회와 경제 세션(2세션)에 참여해 인권,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 열린 사회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들을 보호‧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기후변화 환경 세션(3세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 방안, 생물다양성 보호,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 영국, 호주, EU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또한 다자회의 성격상 '풀 어사이드'(pull-aside·대화를 위해 옆으로 불러낸다) 형식의 약식 회담도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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