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각국 대사와 환송.."韓, 세계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

김영환 2021. 6.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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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방문국 대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스미스 영국 대사에 "콘월은 전경이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자, 스미스 대사는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공동으로 경험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한국이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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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1일 영국 향해 출국..G7 등 다자외교전
오스트리아·스페인 등도 방문해 정상외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방문국 대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대사들은 “한국이 세계 위기 극복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마중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및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 게랄드 골라츠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대리, 아구스틴 앙게라 주한 스페인 대사 대리 등과 환담을 나눴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스미스 영국 대사에 “콘월은 전경이 아름답고,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자, 스미스 대사는 “한국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가 공동으로 경험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한국이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골라츠 오스트리아 대사는 “내년은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특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오스트리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인 만큼 양국관계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앙게라 스페인 대사 대리에게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019년 방한해 주셔서 감사했고, 곧바로 답방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앙게라 대사 대리는 “펠리페 6세 국왕이 방한 때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아 이번 국빈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전 장관에게 “국내 현안들을 잘 챙기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13일~17일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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