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태 본거지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붙잡혀

정종윤 2021. 6. 11.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연태에서 조선족과 공모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전화금융사기단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청남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금융사기단 총책 A(47)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수사대는 지난 4월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14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유형이 진화하고 있다"며 "출처 불명의 앱과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지시하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75명, 15억원 가로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중국 연태에서 조선족과 공모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전화금융사기단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청남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금융사기단 총책 A(47)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수사대는 지난 4월 전화금융사기단 조직원 14명을 검거했다.

충청남도경찰청 전경.[사진 = 정종윤 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중국 연태에서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75명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5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A씨는 범행에 필요한 피해자 정보가 담긴 데이터 베이스, 사무실, 컴퓨터 등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과 조직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유형이 진화하고 있다"며 "출처 불명의 앱과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지시하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또 다른 공범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예정이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