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뮤직, 여자친구 일부 팬 개인 정보 유출 사과 "소홀히 한 책임, 죄송"

이남경 2021. 6.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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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이 여자친구 팬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쏘스뮤직은 11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 6월 9일 'BUDDY MEMBERSHIP'(이하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서베이를 활용해 멤버십 환불 안내 및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권한 설정 오류로 약 9분간 회원 2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쏘스뮤직은 멤버십 운영 차원에서 일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플랫폼에 위탁하고 있기에,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위탁자로서 철저히 관리·감독하였어야 하나 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 이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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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뮤직 여자친구 팬들 개인 정보 유출 사과 사진=DB

쏘스뮤직이 여자친구 팬들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쏘스뮤직은 11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 6월 9일 ‘BUDDY MEMBERSHIP’(이하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서베이를 활용해 멤버십 환불 안내 및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권한 설정 오류로 약 9분간 회원 2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쏘스뮤직은 멤버십 운영 차원에서 일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플랫폼에 위탁하고 있기에,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위탁자로서 철저히 관리·감독하였어야 하나 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 이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응 조치로서는, 사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오류를 바로잡았고 곧바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캐시로 환불을 해주려던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평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캐시의 효용이 낮고, 신청 절차가 복잡하며 번거롭다는 등의 문제제기에 뒤늦게 추가적인 방침을 내놓았습니다만, 여전히 미흡한 대처로 불편을 드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이 급작스럽게 발표됐던 것에 대해 쏘스 뮤직은 “관련한 안내 및 후속 조치들이 세심히 진행되지 못한 점과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슬픔과 당혹감 등을 잘 헤아리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계약 종료일을 앞둔 막바지까지 전속계약 관련 논의가 이어지며 계약 종료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들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여러모로 원활하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마무리 지었어야 하나, 팬 여러분께 깊은 실망감을 안겨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친구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멤버십 환불 및 정보 수집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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