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차별없는 소통문화 만든다..차차차 캠페인

김미희 2021. 6. 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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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11일 용인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AAC(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차차차(차별이 없고 차이만 있는 차세대 소통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말 또는 글을 사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외국인, 노약자 등에게 픽토그램, 사진, 표정, 동작 등을 사용해 소통하는 차세대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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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11일 용인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AAC(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차차차(차별이 없고 차이만 있는 차세대 소통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말 또는 글을 사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외국인, 노약자 등에게 픽토그램, 사진, 표정, 동작 등을 사용해 소통하는 차세대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시는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약자 등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점자나 수화,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그림, 사진,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용인송담대학교와 관내 이마트 7개 지점과 기업, 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AAC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문을 이마트 7개 지점에 비치하고 AAC의 대표 방식인 픽토그램이 그려진 장바구니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문과 장바구니는 용인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과 기흥직업지원센터에서 제작했으며, ㈜지산·대민환경·㈜럭키기술단·석영개발이 후원했다.

아울러 용인송담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픽토그램 디자인에 참여했고,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이마트에서 AAC 안내문을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대학, 기업, 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 뜻을 모아 캠페인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용인 모든 시민이 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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