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제조기업 3개사, 익산 제3산단에 둥지

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유망기업 3개사가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익산시는 11일 케어팜, 케이지반도체, 플래닝썬 등 3개사가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익산 제3일반산단에 각각 3300㎡, 3300㎡, 4695㎡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오는 2023년까지 모두 20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케어팜은 식료품 제조기업으로 감초가공식품 생산과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반도체 소재 제조기업인 케이지반도체는 AI와 전기 자동차 산업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생산제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투자하게 됐다.

플래닝썬은 진공 채혈관 생산과 의료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터키, 러시아, 인도 등에 수출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식품, 반도체, 의료용품 등을 생산하는 3개의 기업이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해 감사하다”며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하는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익산시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