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3'→'괴기맨숀' 공포물 러시, 여름 극장가 겨냥 성공할까 [무비노트]

최하나 기자 2021. 6.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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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가 출연한다.

이처럼 다양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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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괴기맨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다양한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여름 흥행=공포 스릴러'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까.

먼저 지난 3일 개봉된 영화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감독 마이클 차베즈·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극장가에 공포 스릴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공포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컨저링' 시리즈의 새 작품으로, 오프닝부터 실제 악마의 음성이 등장하는 엔딩 크레딧까지 시리즈 명성을 잇는 공포 맛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잇고 있다.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처럼 속편으로 컴백하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감독 존 크래신스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전편과 달리 이번 작품은 거대하고 낙후된 공업지대부터 버려진 기차와 선착장까지 다양한 배경과 확장된 세계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지난달 북미개봉 이후 로튼토마토지수 91%를 기록할 정도로 재미와 작품성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개봉되는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제작 씨네 2000)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매 작품마다 학교를 무대로 신선한소재와 사회에 화두를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선보인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여고괴담5' 이후 약 1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가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에는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제작 엠씨엠씨 스튜디오스카이)이 개봉한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가 출연한다. '층간 소음' '샤워실' '엘리베이터' 등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 소재에서 시작된 5가지 아파트 괴담 에피소드로 구성돼 관객들의 몰입도와 공포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 파격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는 조바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밀레니얼 감성의 색다른 공포를 선보이며 K-호러의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여름 극장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무더위를 날릴 오싹한 공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괴기맨숀 | 여고괴담 | 콰이어트 플레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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