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오늘(11일) 11번째 앨범 '페트리코' 발매

조현정 2021. 6.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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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11일 11번째 앨범 'petrichor'(페트리코)를 선보였다.

장필순은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 'petrichor'에 수록된 11곡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장필순 reminds 조동진' 이후 5개월 만의 새 음반이자, 신곡을 수록한 앨범으로는 2018년 'soony eight : 소길 花'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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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11일 11번째 앨범 ‘petrichor’(페트리코)를 선보였다.

장필순은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 ‘petrichor’에 수록된 11곡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장필순 reminds 조동진’ 이후 5개월 만의 새 음반이자, 신곡을 수록한 앨범으로는 2018년 ‘soony eight : 소길 花’ 이후 3년 만이다.

장필순은 ‘신곡 앨범=정규’ 같은 의미를 두지 않고 음반을 발표하고 있어 이번이 최근 리워크 앨범 등을 포함한 11번째 앨범이다. ‘petrichor’ 작업은 지난 ‘장필순 reminds 조동진’과 함께 준비했다. 페트리코는 비가 오기 전이나 비 온 후 특유의 상쾌하고 흙냄새 같기도 한 비의 냄새를 의미한다.

장필순은 “촉촉한 비가 내리고 상쾌한 페트리코향을 맡는 것은 계절을 맞는 하나의 낭만일 수 있겠다. 페트리코는 자연에서 나는 향기, 비소식을 전하고는, 폭풍우가 지나가고 땅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신비로운 존재”라고 설명했다.

‘장필순 reminds 조동진’과 그 이전을 통해 장필순은 최대한 심플하고, 그 안에서 청자들의 감성을 담는 공간이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반면 이번 앨범에는 포크적인 느낌에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더 앞서 있어 좀더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전 앨범 색깔과는 또 다른 판타지한 음악의 생동감을 청자에게 전한다.

이번 앨범 작업에서 음악과 인생의 동반자인 프로듀서 조동익과 대부분의 곡을 공동 작곡했다. 작사는 ‘개똥이’를 장필순 자신이 직접 썼고 수많은 음악작업을 함께한 작사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9곡에 참여했다. 피아노 ‘더클래식’ 박용준, 포토와 디자인 작업 김도태 등 오랫동안 작업해온 멤버들이 이번에도 함께 했다.

앨범은 새별 언덕에서 아침 해를 기다리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노래한 ‘안개오름’으로 시작한다. 마른 땅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통해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페트리코’를 거쳐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기리며 직접 작사한 ‘개똥이’로 이어진다. ‘달에서 만나’ ‘숲의 레퀴엠’ 등의 신곡들과 함께 지난해 가을 발표한 싱글 앨범 <소랑>에 수록된 ‘소랑’과 ‘여덟 번째 별’도 다시 담았다.

한편 장필순은 현재 김민기 트리뷰트 작업 참여 등 활발하게 음악적인 교류를 하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가능한 소규모 공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최소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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