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PD "스트레이 키즈, 우승팀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는 맏형 그룹 비투비부터 막내 그룹 에이티즈까지 완성형 아이돌 6팀이 출전해 37개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킹덤'의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K팝을 사랑해주는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도 아티스트의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글로벌 프로젝트에 맞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킹덤즈 6팀이 빨리 해외 팬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데뷔도, 색깔도 모두 다른 6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비투비는 맏형 그룹이라 많이 부담이 됐을 텐데 결이 다른 무대를 보여줬고, 후배들을 잘 챙겨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콘은 서바이벌 출신답게 경연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 여유 있었고 멋진 팀이었어요. 사실 가장 부담되는 팀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콘만의 멋과 즐거움이 있는 힙한 무대를 많이 보여줬고 정말 리스펙트 해요. SF9은 자신들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어요. 역시나 너무나 잘 보여줬고 드라마 스케줄이 가장 많은 팀이어서 '킹덤'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킹덤' 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팀이고,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에요. 에이티즈는 무대 위에서의 표현력과 에너지가 엄청나요. 가장 막내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들을 정말 잘 표현한 팀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팀입니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 우승팀으로 '킹덤'에 자동 진출해 서바이벌의 긴 여정을 달렸다. 이 PD는 "정말 놀랍게도 스스로의 한계를 부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준, 칼군무의 정석"이라며 "힘든 연습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단한 팀"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왕좌를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선 "모든 멤버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뽑아내고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팀이다. 자체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이라 매 경연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걸 표현해 왔다"며 "우승팀에게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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