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만 간척지 농업용수 염분농도 0.44%..벼농사 피해"

전원 기자 2021. 6.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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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권 전라남도의원(고흥1)은 11일 "고흥만 방조제 담수호 염분농도 상승으로 벼가 염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남도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흥만 방조제 담수호 염분농도 상승으로 인해 간척지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누렇게 변해버린 벼의 재이앙과 염해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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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권 전남도의원. 대책 마련 촉구
고흥만 간척지 염해피해 현장 방문 모습.(전남도의회 제공) 2021.6.11©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박진권 전라남도의원(고흥1)은 11일 "고흥만 방조제 담수호 염분농도 상승으로 벼가 염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남도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흥만 방조제 담수호 염분농도 상승으로 인해 간척지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누렇게 변해버린 벼의 재이앙과 염해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흥군의 간척지 염해피해는 80㏊에 달하며, 발생 원인은 벼를 모내기한 후 노후화 된 배수갑문의 누수로 해수면 높이가 최대인 사리 때와 겹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기관에서 염도를 측정한 결과 논의 염도가 0.35% 넘어가면 경작이 불가능한데 간척지 농업용수의 염분농도가 0.44%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모내기가 끝낸 간척지 논의 염해피해가 24만평이 넘고, 벼는 고사내지는 모내기한 흔적이 안보일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며 "재이앙비 지급도 당연하지만, 국가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에 관련한 예산을 많이 확보해 노후된 배수갑문 및 부속시설 관리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마련이 시급하므로, 국고사업 확보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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