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당·카페 등 12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김장욱 2021. 6.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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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대구 식당·카페·파티룸 운영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조정된다.

대구시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강화했던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현행 2단계 방역수칙으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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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일부 조정
대구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12일부터 대구 식당·카페·파티룸 운영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조정된다.

대구시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강화했던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현행 2단계 방역수칙으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이슬람 예배소, 유흥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지인, 동호인, 종교활동 소모임 등으로 일반주점, 음식점 등에서 급속히 추가 확산됨에 따라 5일부터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정부안보다 일부 강화된 방역수칙을 11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의 완만한 감소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강화된 2단계 방역수칙을 조정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기존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파티룸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또 식당 및 카페 역시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하지만 시는 식당·카페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늘리는 대신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정으로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시행했던 PC방, 오락실·멀티방의 오전 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하지만 동전노래연습장의 오전 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기간인 20일까지 연장해 감염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하루 속히 지역의 방역상황이 안정화되고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 7월 초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적 적용이 실시된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관람장)에 한해 2단계 지역에서 관중 입장이 10→30%로 확대되고, 그동안 행사로 구분돼 인원이 제한됐던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일원화돼 시행하게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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