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시즌1이 호수나 강이라면 시즌2는 바다"..'결사곡2' 앞둔 출사표

안진용 기자 2021. 6.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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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은 얕은 호수나 강이라 한다면 시즌2에서는 그런 감정이 깊은 바다로 접어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배우 성훈이 주연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의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성훈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발표회에 다소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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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은 얕은 호수나 강이라 한다면 시즌2에서는 그런 감정이 깊은 바다로 접어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배우 성훈이 주연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유정준)의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성훈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발표회에 다소 야윈 모습으로 등장했다. 극 중 불륜의 중심에 서게 되는 판사현 역을 연기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모습을 만든 그는 “촬영하고 스케줄 하다 보니 살이 많이 빠졌다. 판사현이라면 현실적인 상황에서 이 정도까지 빠지지 않을까 했다. 굳이 찌울 필요 없이 이렇게 가도 되겠다 했다”며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지만 일부러 찌우려 하지 않았다. 외형적인 건 따로 준비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성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임성한 작가와 ‘신기생뎐’ 이후 10년 만의 재회가 화제를 모았다. 신인이었던 그에게 기회를 준 임 작가에게 보은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성훈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의 성공을 이끌었다.

시즌2 방송을 앞둔 그는 “‘아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연습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작가님께서 저한테는 따로 말씀주신 건 없으셨다. 버리는 카드라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지만 믿어주셔서 말씀 안 해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까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2의 관전포인트를 말해달라는 주문에 성훈은 “시즌1에서 스토리가 완전히 정리되고 넘어온 상황이 아니라 연결을 잘하려고 했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판사현이 변할지, 안 변할지 봐주시면 좋겠다”며 “굳이 차이점을 두자면 감정적으로 봤을 때 시즌1은 얕은 호수나 강이라 한다면 시즌2에서는 그런 감정이 깊은 바다로 접어 들어가는 과정이라 그런 부분을 깊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1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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