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축물 해체공사장 14~17일 긴급 점검

박채오 기자 2021. 6.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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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광주 동구 재개발현장 내 5층 건축물이 해체작업 중 도로 쪽으로 전도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부사시가 부산건축사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합동점검을 벌인다.

시는 Δ건축물 해체계획 수립 적정 여부 Δ안전통로 확보 Δ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Δ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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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침수예방사업현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지난 9일 광주 동구 재개발현장 내 5층 건축물이 해체작업 중 도로 쪽으로 전도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부사시가 부산건축사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합동점검을 벌인다.

시는 Δ건축물 해체계획 수립 적정 여부 Δ안전통로 확보 Δ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Δ감리자의 감리업무 수행 적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각 구·군에서는 해체현장에 대한 해체계획서를 전수점검하고, 규모 및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현장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해서는 공사중지와 응급조치를 동시 시행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은 공사책임자 책임의식 부족, 도급관계, 짧은 공기로 인한 안전관리대응 인력 최소화 배치 등에 있다고 본다"며 "건설현장의 구조적 모순을 벗어날 수 있는 혁신적 대응방안이 요구되며, 일례로 철거현장의 감리제도 개선 등 관련 법령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10일에는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취약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신금로(온천천) 빗물 펌프장 신설현장,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 초량제1지하차도, 범일2지구(동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살피고 안전여건 등을 확인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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