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울산 부품공장, 대구 골프모임 집단감염..유흥주점·식당 전파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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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와 울산, 김해 등의 부품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식당과 모임 등 접촉을 통한 감염도 현재진행형이며 대구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377명까지 늘었다.
울산 북구에서도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4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대구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 5명이 더 늘어 누적 3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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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27.2%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충주와 울산, 김해 등의 부품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식당과 모임 등 접촉을 통한 감염도 현재진행형이며 대구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377명까지 늘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충주시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해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나며 총 14명이 감염됐다.
14명 중 12명은 부품회사 종사자이며 나머지 2명은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울산 북구에서도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14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여기에 과거 확진자 중 8명이 해당 자동차 부품회사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23명 중 16명은 종사자이고 나머지 6명은 확진자들의 가족, 1명은 기타로 분류됐다.
경남 김해시에서는 부품공장2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9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20명이 감염됐다.
20명 중 종사자가 17명, 확진자의 가족 2명, 기타 1명 등이다.
대구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 5명이 더 늘어 누적 3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자 119명, 종사자 81명, 기타 177명이다.
대구에서는 골프 모임 집단감염으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7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 누적 153명이 감염됐다.
또 서울 강북구 교회 관련 10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학교 관련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남권에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 창녕군 외국인 식당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에서는 춘천시 장례식장 관련 10명, 홍천군 중학교 관련 5명이 확진됐다.
5월29일 0시부터 6월11일 0시까지 신고된 7963명의 확진자 중 44.3%인 3530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24.2%는 집단발병, 3.3%는 해외 유입, 0.9%는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을 통해 감염됐고 1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전체의 27.3%인 217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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