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기관 무료 진단검사 13일 종료..확진자 66명 발견

노경민 기자 2021. 6.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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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행 중인 의료기관 무료 진단검사가 13일 운영을 마친다.

부산시는 지난 4월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21개소 무료검사를 13일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되면서도 연장 운영한 만큼 방역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며 "방역 상황을 토대로 향후 의료기관 무료검사를 재개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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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665명 시민 검사..부산시 "방역에 상당한 성과"
부산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행 중인 의료기관 무료 진단검사가 13일 운영을 마친다.

부산시는 지난 4월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21개소 무료검사를 13일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의료기관 21개소에서 총 2만8665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6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시행 초기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30명에 가까운 환자가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 중이었다.

의료기관의 경우 검사비용은 무료이지만, 진료비가 별도로 부과돼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의심증상을 보여도 진료비가 부담돼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들이 있어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의료기관 21곳에서 무료로 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무료검사 기간은 시행으로부터 한달이었으나, 시 보건당국은 방역을 위해 이달 13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14일부터는 의료기관 진단검사에서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의심증상자에 대한 무료 진단검사를 계속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부산역, 시청 등대광장, 동래역 환승센터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되면서도 연장 운영한 만큼 방역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며 "방역 상황을 토대로 향후 의료기관 무료검사를 재개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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