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편취 보이스피싱 40대 총책, 구속 송치

김도현 2021. 6. 1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단체를 조직하고 조직원을 모집해 제공한 보이스피싱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받는 A(47)씨를 구속 송치했다.

사무실,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 및 조직원 등 지인 14명을 모집한 A씨는 이들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뉴시스]김도현 기자 =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단체를 조직하고 조직원을 모집해 제공한 보이스피싱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받는 A(47)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중국 옌타이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75명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실,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 및 조직원 등 지인 14명을 모집한 A씨는 이들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국내 유명 은행 이름을 사칭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수거한 현금은 환전을 통해 위안화로 바꾼 뒤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공범 6명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 등 다양한 사유로 출처 불명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지시하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전화를 끊거나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