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순 춘천지검장 "급변기 흔들림 없는 목표·원칙 필요"

박영서 2021. 6.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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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순(49·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춘천지방검찰청장은 11일 "변화의 시기에 모두 함께 멀리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목표와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검사장은 이날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검찰은 70년 만에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 등으로 급격한 변혁기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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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이래 두 번째 여성 검사장 취임.."국민 중심 검찰" 강조
고경순 춘천지검장 취임식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고경순(49·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춘천지방검찰청장이 11일 오전 강원 춘천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고 검사장은 춘천지검 개청 이래 두 번째 여성 검사장이다. 2021.6.11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고경순(49·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춘천지방검찰청장은 11일 "변화의 시기에 모두 함께 멀리 잘 나아가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목표와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검사장은 이날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검찰은 70년 만에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 등으로 급격한 변혁기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제대로 인정받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며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검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국민 중심 검찰을 목표로 소통과 실사구시의 자세 및 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 6년간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14년 춘천지검에서 부장검사로 첫 보임을 받았던 인연을 언급하며 "춘천지검과 강원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검사장은 끝으로 "춘천의 지명에는 긴 겨울을 이겨낸 후 얼음을 깨고 대지를 새롭게 꽃피우는 봄의 냇가라는 의미가 있다고 들었다"며 "춘천지검이 춘천의 의미 그대로의 귀한 역할을 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 검사장은 이영주(54·사법연수원 22기) 전 검사장에 이어 춘천지검 개청 이래 두 번째 여성 검사장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한양대 법학과 동문인 그는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부 인권국 여성아동인권과장과 대전지검 형사 1·2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다.

춘천지검 두 번째 여성 검사장 취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고경순(49·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춘천지방검찰청장이 11일 오전 강원 춘천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고 검사장은 춘천지검 개청 이래 두 번째 여성 검사장이다. 2021.6.11 conanys@yna.co.kr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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