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여단식 결승은 세계 32위 vs 33위

박민철 기자 2021. 6.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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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2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왼쪽 사진)와 33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오른쪽)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3436만7215유로·약 469억8000만 원) 여자단식 우승을 다툰다.

파블류첸코바는 1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를 2-0(7-5,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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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2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왼쪽 사진)와 33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오른쪽)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3436만7215유로·약 469억8000만 원) 여자단식 우승을 다툰다.

파블류첸코바는 1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를 2-0(7-5,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선 크레이치코바가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와 3시간 18분 접전을 펼쳐 2-1(7-5, 4-6, 9-7)로 힘겹게 물리쳤다. 크레이치코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함께 여자복식 4강에 진출,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21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복식 석권을 노린다.

파블류첸코바와 크레이치코바가 맞붙는 건 이번 결승전이 처음이다. 둘 다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게 처음.

파블류첸코바는 메이저대회 52번째 출전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이 부문 1위는 2015년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며, 44회 출전에서 처음으로 단식 결승(US오픈)에 진출했다. 누가 결승에서 이기든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은 6회 연속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자를 배출하게 된다.

크레이치코바는 3세트 막판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사카리의 포핸드 샷이 길어 그대로 승리가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이 선심의 판정을 번복, 경기가 계속되는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파블류첸코바는 현재 크레이치코바와 세계 랭킹은 비슷하지만, 경력 면에서는 한 수 위다. 파블류첸코바는 200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자로 주니어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주니어 시절 경력은 물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횟수 역시 파블류첸코바 12회, 크레이치코바는 1회로 차이가 난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2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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