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준석과 통화 "나라 변화 조짐.. 정치史 길이 남을 일"

김형원 기자 2021. 6.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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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우리 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인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전화통화에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아주 큰 일 하셨다. 훌륭하다”며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9만3392표(43.82%)를 얻어 나경원 후보(37.14%)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대표는 당을 이끌며 내년 대선 경선과정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그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을 딛고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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