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 "시즌2? 김석윤 감독이 가면 나도 간다" [MD인터뷰③]

2021. 6. 11. 14: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혼의 파트너인 김석윤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명민은 11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의 후일담을 풀어놨다.

'로스쿨'은 한국 최고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다룬 캠퍼스 미스터리물.

김명민은 '로스쿨'에서 양종훈(김명민)을 연기했다. 양종훈은 예습을 하지 않고는 절대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문답법으로 학생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여 '공포의 양크라테스'란 악명을 가진 형법 교수.

이후 전대미문의 캠퍼스 살인사건부터 제자들이 얽힌 사건까지 법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과 정의, 그 원칙에 대한 메시지를 깊이 있게 설파했다. 엘리트 수석 검사 출신다운 치밀하고 날카로운 법적 논리로 '법꾸라지'들을 강력하게 몰아붙인 법정 공방, 늘 한 수 위를 앞서가는 기행은 극적 텐션을 일으킨 주요 장치였고, 시청자들에겐 차별화된 사이다 감성을 선사했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이어 '로스쿨'로 만난 김명민과 김석윤 감독. 이날 김명민은 "김석윤 감독과의 재회는 나도 궁금했다. 워낙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인데, 드라마로 만나면 어떨지가 궁금하고 기대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명민은 "예상만큼 좋더라. 정말 아쉬운 것은 영화 현장과는 다르게, 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다보니 많은 것을 나눌 수 없었다는 점이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일을 하다보니 사담이나 꽁냥꽁냥 등을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그것이 김석윤 감독이 이끄는 현장의 매력인데, 솔직히 한이 맺힌다. 최고의 감독님이다"고 자랑했다.

이어 김명민은 "어려운 작품이었다. 요즘처럼 10분을 버티지 못하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진지하게 봐주는 분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너무 어려워서, 역으로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하면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감독님이 준비 중이던 작품을 미루고 '로스쿨'이라는 작품을 만들게 됐고,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비화를 소개했다.

끝으로 시즌2에 관한 질문에는 "나는 김석윤 감독이 간다면 간다"는 답변을 남겼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