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어려운 환경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볼 것"

이상필 기자 2021. 6. 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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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가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계획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인 평가전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 기술적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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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어려운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보겠다"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계획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학범호는 12일과 15일 가나와 2연전을 펼친다. 이번 2연전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로, 김학범호의 현 전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인 평가전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 기술적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특히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큰 중점을 뒀다. 김 감독은 "(이번 평가전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어려운 환경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다"라면서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려고 한다. 내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오늘 훈련에서 컨디션을 조절하지 않겠다. 선수들이 그러한 과정을 거쳤을 때 얼마나 이겨내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너먼트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하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이어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또 "어느 자리를 놓고 보기보다는 전체를 두고 보겠다. 특정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체크하지 않고, 열어두고 어느 포지션에서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살펴보겠다. 전체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나타나고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가나와의 2연전에는 모든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 선수도 빠짐 없이 나선다. 모든 선수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어떤 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쓸 것인지가 이번 훈련의 중요 포인트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와일드카드를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와일드카드는 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고민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김학범호 소집에는 이강인, 백승호 등 유럽파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특히 이강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김학범 감독은 개개인보다 팀 전체를 중요시했다. 김 감독은 "그 선수들만 평가할 수 없다. 전체를 놓고 봐야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경, 원두재, 송민규 등 A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에 대해서도 "지금 여기에 있는 선수들만 가지고 평가를 해야지 A대표팀에 있는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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