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앞둔 김학범 감독 "모든 선수 출전한다"

맹봉주 기자 2021. 6.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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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펼쳤으면 좋겠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두 차례의 평가전과 훈련 과정을 통해 와일드카드 및 포지션별 주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가나전을 앞두고 1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우리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느냐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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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감독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담 없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펼쳤으면 좋겠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2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15일엔 가나와 2차 평가전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갈 18명의 최종 명단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두 차례의 평가전과 훈련 과정을 통해 와일드카드 및 포지션별 주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가나전을 앞두고 1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우리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느냐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게 하고 있다. 내일(12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컨디션 조절을 해주진 않는다. 본인이 가진 걸 부담 없이 펼쳤으면 좋겠다.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고, 체력이 올라왔는지 보여줘야 한다. 올림픽 토너먼트에 나가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때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 평가전에서 이 점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라고 답했다.

가나전은 말 그대로 평가전이다.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조직력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와일드카드로 데려갈 선수들을 선정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대해 "와일드카드 선정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해당 선수 소속 팀뿐 아니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된다"고 입을 아꼈다.

이강인 등 주축선수들과 관련된 물음엔 "몇 명의 선수를 점검하고 평가하라 하는 건 맞지 않다. 모든 선수를 평가한다. 지금 있는 28명 선수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라며 "전선수 다 출전한다. 1명의 선수도 빠짐없이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 말이면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열린다. 원활한 올림픽 대표팀 선정을 위해선 프로팀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학범 감독은 "6월에 ACL과 겹치는 점은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프로 팀 감독을 오래해 봤다. 각 팀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다. 각 팀 감독님께 협조를 구했다. 정말 많은 감독들이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배려를 해줬다.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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