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불발.."추후 재논의"

김윤수 기자 2021. 6.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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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운영허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열릴 회의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운영허가안은 지난해 11월 원안위가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이날 또다시 결정이 미뤄진 것이다.

원안위는 앞서 12번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심의를 위한 보고만 받고, 안건 상정을 통한 본격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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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전 3·4호기 예정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운영허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열릴 회의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운영허가안은 지난해 11월 원안위가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이날 또다시 결정이 미뤄진 것이다.

원안위는 앞서 12번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심의를 위한 보고만 받고, 안건 상정을 통한 본격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 이에 원전 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때문에 원안위가 운영허가 논의를 고의로 지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4월 완공된 1400MW(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입된 장치인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PAR)’의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 PAR은 지진· 해일 등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원전 내 수소 농도를 낮춰 폭발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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