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독자개발 백신, 임상 2상서 긍정적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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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백신업체 메디겐백신바이오로직스(MVC)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가 정한 긴급사용승인(EUA) 안전 및 효능 기준을 충족했다.
10일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MVC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2상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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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대만 백신업체 메디겐백신바이오로직스(MVC)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가 정한 긴급사용승인(EUA) 안전 및 효능 기준을 충족했다.
10일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MVC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상 2상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임상 2상에는 총 3700명 이상의 사람이 참여했으며 연령과 관계없이 2차 접종 이후 28일 만에 항체 양전율(백신에 의해 항체가 생성된 비율)이 99.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VC는 안전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임상에 참여한 사람 중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MVC는 가능한 한 빨리 자체 개발한 백신을 승인받기 위해 분석 보고서와 연구 관련 서류를 TFDA에 제출할 계획이며, 유럽의약품청(EMA) 등과 공조해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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