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가나전, 선수들 체력극복 지켜보겠다" [일문일답]

2021. 6. 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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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림픽팀의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어려움 극복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은 11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2일 가나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에서 가나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팀이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평가전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 기술적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선수들이 이겨내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의 일문일답.

-가나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팀이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평가전이다. 선수들에 대한 전술적, 기술적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선수들이 이겨내는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선수들이 과정을 이겨내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이강인 이승우 정우영 등 유럽파에 대한 평가는.

"그 선수들만 평가할 수 없다. 전체를 놓고 평가한다.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어렵다."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원두재 이동경 송민규에 대한 평가는.

"지금 현재 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 지금 올림픽팀에 합류한 선수들만 평가하고 싶다."

-일본이 가나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는데.

"상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 환경을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나.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있다. 내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컨디션을 조절한 것은 없다. 체력적인 훈련이 가미된 훈련을 해서 선수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토너먼트에 나서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때 선수들이 극복하는 것을 고려하기 위해서다."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본인 것을 부담없이 펼쳤으면 한다. 그런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체력적으로 강한지를 생각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기가 가진 것을 쏟아내야 한다."

-가나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현재 소집되어 있는 모든 선수가 출전하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 한명도 빠짐 없이 출전할 것이다."

-유상철 감독 별세로 이강인의 상심이 큰데 현재 컨디션은.

"한 선수를 평가하고 점검하는 것은 맞지 않다. 모든 선수들을 평가한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것은 맞지 않다. 지금있는 28명 선수들의 모든 것을 체크할 것이다."

-평가전이 와일드카드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떤 포지션에 와일드카드를 활용할지 이번 평가전 영향이 클 것이다."

-올림픽팀 선수를 보유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과의 선수 차출 조율은 어떻게 되고 있나.

"그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나도 프로팀 감독을 오래했고 어려운 점을 알고 있다. 각 감독님들께 협조를 구하고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많이했다. 많은 감독님들의 올림픽팀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 감독님들께 감사한 말을 드리고 싶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고민은.

"진행되고 있다. 와일드카드와 선수 차출 문제는 협의하고 있다. 와일드카드는 소속팀과만 이야기해서는 안되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가나전에서 초점을 맞출 포지션은.

"어느 자리를 놓고 보기보다는 전체를 놓고 봐야한다. 특정 포지션만 체크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자리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찾아낼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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