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준석에 축하 전화 "아주 큰일 하셨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6.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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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1시20분경 이준석 대표와 통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3.82%를 득표하며 당 대표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 투표 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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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축하를 전한 문대통령(왼쪽).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사진공동취재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후 1시20분경 이준석 대표와 통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며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말했다.

이어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며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3.82%를 득표하며 당 대표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원 투표 7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를 발표했다. 나경원 의원은 투표율 37.14%를 기록했고, 주호영 의원(14.02%), 조경태 의원(2.81%), 홍문표 의원(2.22%)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 대표는 보수정당 역사상 첫 30대 원외 당 대표가 됐다. 아울러 헌정사에서 집권 여당 또는 제1 야당에서 30대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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