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여왕' 박승희 '골때녀' 합류, 국대 위용 기대감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6.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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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빙판 여왕’ 박승희가 축구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전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가 ‘골 때리는 그녀들’ 의 멤버로 활동한다.

박승희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국대패밀리(감독 김병지)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는 올 초 설날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여성 예능인들의 축구 대결’을 포맷으로 기획된 바 있으며, 최근 정규 방송을 확정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FC 국대패밀리’ 막내로 합류하게 된 박승희는 소속팀 남현희(전 펜싱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출신으로, 다른 출연진들과 달리 운동선수 출신 경력을 내세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승희는 “축구를 직접 해보진 않았지만 타종목 국가대표까지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도전해보겠다. 다른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는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한 박승희는 현재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며 자신이 직접 런칭한 브랜드(멜로페)를 내놓으며 제2의 인생을 도전 중이다.

한편 ‘FC 국대패밀리’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병지가 팀 감독을 맡아 맹훈련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 남현희 그리고 축구 국가대표 가족을 둔 멤버들인 한채아, 심하은(이천수 아내), 명서현(정대세 아내), 양은지(이호 아내)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박승희는 국가대표 현역시절 ‘진짜사나이’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으며 은퇴 후 첫 예능 고정 출연을 확정지었고 앞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총 6팀의 ‘골때녀’ 는 오는16일 밤 9시에 첫 본방송을 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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