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 친환경퇴비자원화 시범 사업 추진"..8월부터 양질의 퇴비 생산 [춘천시]
최승현 기자 2021. 6. 11. 14:19
[경향신문]
강원 춘천시는 오는 8월부터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친환경 퇴비 자원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식물성 잔재물을 탈수·분쇄해 퇴비 전 단계로 보급하는 곳은 일부 있었다.
하지만 ‘친환경 퇴비 자원화 시스템’을 거쳐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출되는 식물성 잔재물을 24시간 이내에 90% 이상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친환경 퇴비 자원화 시스템’을 거쳐 생산된 퇴비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한 후 받은 영수증을 퇴비로 교환할 수 있는 ‘퇴비 쿠폰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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