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 코로나 확산에 국회 3번째 '셧다운'..12일까지 폐쇄

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 2021. 6. 11.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5명이 연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주요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2월 심재철 당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국회의사당이 사상초유의 '셧다운'을 한 뒤, 8월에도 민주당을 취재하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 전체가 폐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부터 안규백 의원, 국회 관계자 등 5명 감염..與 일정 줄줄이 취소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관 등 국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정오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이 폐쇄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5명이 연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주요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긴급방역 등을 위해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국회 내 주요 건물을 폐쇄한다.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이날 낮 12시부터 폐쇄되며, 출입기자들이 머무는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출입이 제한된다. 국회 내 모든 식당도 이날 점심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예정됐던 주요 일정도 전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코로나19로 국회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2월 심재철 당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국회의사당이 사상초유의 '셧다운'을 한 뒤, 8월에도 민주당을 취재하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 전체가 폐쇄됐다.

이번 국회 셧다운은 전날부터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안규백 의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좌진 2명도 확진이 됐다.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보좌진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당 지역위원회 행사로 열린 사무국장 모임을 가졌으며, 이날 참석한 사무국장 관계자가 확진됨에 따라 n차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의원실에 따르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당내 확진자 발생 소식에 이날 예정된 민주당의 거의 모든 일정이 취소된 상태다. 사회적 경제 입법추진단 당정청 회의와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 전체회의, 정책의원총회, 최고위원회의 등이 일괄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방역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정책의원총회 등 지도부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202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js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