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으면 대마초를 준다고?..접종 확대 사활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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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궐련형 마리화나(대마초)를 제공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CB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주내 공통된 노력 일환으로 홍보를 위해 마리화나 소매점 등록업자들로부터 복수의 요청을 받았다"며 "LCB는 대마초 소매 등록업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궐련형 대마초) 한 개비를 제공하도록 제한적으로 허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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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궐련형 마리화나(대마초)를 제공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워싱턴 주류·대마초위원회(LCB)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신을 주내 대마초 소매점에 보냈다고 밝혔다. 서신에는 소매점이 상점 내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객에게 무료로 궐련형 대마초 한 개비를 제공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CB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주내 공통된 노력 일환으로 홍보를 위해 마리화나 소매점 등록업자들로부터 복수의 요청을 받았다”며 “LCB는 대마초 소매 등록업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궐련형 대마초) 한 개비를 제공하도록 제한적으로 허가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조치를 따르는 업자들은 몇 가지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이번 조치에 따라 제공되는 궐련형 대마초는 사전에 제작된 물건이어야 한다. 또 현장에서 백신을 접종한 고객에게만 제공이 가능하며 21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12세 이상 주민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제공 중이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내 백신 접종 완료 주민은 48.7%에 달한다. 주는 이를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애리조나에서도 주내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궐련형 마리화나 또는 식용 마리화나를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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