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범 대구고검장 "인권 검찰 지향..사회적 약자 보호"

이강일 2021. 6.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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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범 신임 대구고검장은 11일 "인권 검찰을 지향해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의 절차적 권리가 충실하게 보호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권 고검장은 이날 취임식 없이 배포한 취임사에서 "사법 통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책무에 따라 수사 전반에 '적법절차와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법 통제관 역할, 인권보호관 기능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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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범 신임 대구고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권순범 신임 대구고검장은 11일 "인권 검찰을 지향해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의 절차적 권리가 충실하게 보호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권 고검장은 이날 취임식 없이 배포한 취임사에서 "사법 통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책무에 따라 수사 전반에 '적법절차와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법 통제관 역할, 인권보호관 기능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계적 업무처리는 결코 공정한 법 집행이 아니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법 집행을 위해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 있더라도 바위처럼 굳건하고, 스스로 업무 중립과 사건 처리 독립을 관철해 내자"고 강조했다.

권 고검장은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폭력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되 경미한 생계형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재범을 방지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지역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검찰이 되자"고 했다.

사법연수원 25기인 권 고검장은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전주지검장,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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