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신임 울산지검장 '인권침해 방지와 적법절차 준수' 강조

유재형 2021. 6.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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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사법연수원 25기·55세) 신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1일 울산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와 적법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이 신임 지검장은 "지난해 전면적인 수사권 조정에 이어 올해 초 형사소송법 개정과 검찰청법 시행으로 기존의 검찰 업무가 크게 변화했다"며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및 절차에 따른 업무 시행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절차적 흠결이나 국민의 인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불합리는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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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이주형(사법연수원 25기·55세) 신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1일 울산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와 적법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2021.06.11. (사진= 울산지검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이주형(사법연수원 25기·55세) 신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1일 울산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와 적법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이날 이 신임 지검장은 "지난해 전면적인 수사권 조정에 이어 올해 초 형사소송법 개정과 검찰청법 시행으로 기존의 검찰 업무가 크게 변화했다"며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 및 절차에 따른 업무 시행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절차적 흠결이나 국민의 인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불합리는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검찰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수사과정에서 사법경찰에 의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는지를 감시해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법경찰에 대한 통제와 검찰권 행사의 기준은 바로 국민의 인권보호에 적합한가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신임 지검장은 지역사회의 숨어있는 여러 부정부패와 최근 문제가 되는 서민을 상대로 한 경제사범,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주형 신임 지검장은 대구 경원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검 피해자인권과장과 수원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구지검 2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대구고검 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 이수권 울산지검 검사장은 부산지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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