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사격훈련 실탄 가정집에 날아들어 유리창 깨져

박천학 기자 2021. 6.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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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한 가정집에 군부대 사격훈련과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이 날아든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은 조사 결과 가정집에서 약 2㎞ 떨어져 있는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까지 지속하기로 한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군사경찰을 현장에 보내 탄두를 수거하고 감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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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한 가정집에 군부대 사격훈련과정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이 날아든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영천시와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고경면 대의리 가정집에 실탄 탄두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집주인은 다음날 인근 군부대를 찾아가서 항의했으며 군은 현장 조사를 벌였다.

군은 조사 결과 가정집에서 약 2㎞ 떨어져 있는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까지 지속하기로 한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군사경찰을 현장에 보내 탄두를 수거하고 감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사격장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 관계자는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면서 “피해 주민에게는 국가배상 절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필요한 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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